전국에서 유일한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인 경북 경산의 문명고등학교 신입생 일부가 입학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문명고 국정교과서 저지 대책위원회는 신입생 김 모 군의 부모가 자녀를 학교에 입학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고, 또 다른 학생은 대구 지역 다른 학교로 전학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.
김 군은 문명고에 다니는 대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할 계획이고, 또 다른 학생은 대구 수성구로 전학할 예정입니다.
대책위는 또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임시 총회를 하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상황을 설명하면 입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
대책위는 학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학교 측에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계속 요구하고, 국회에 국정교과서 금지법 통과를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이윤재 [lyj1025@ytn.co.kr]
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2271629585431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